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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은밀한 속 이야기!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는 개정 증보판이다. 30만부 이상이 팔렸다는 2007년 초판 버전보다는 내용면에서도, 디자인면에서도 확실히 차이가 있다. 2014년 버전의 새로운 이야기가 있고, 더불어 눈길을 끄는 디자인 요소들이 책 곳곳에 숨어 있다. 무심코 넘긴 페이지 사이 사이 마음에 콕콕 와닿는 글귀와 그에 딱 맞는 절묘한 그림들은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다. 혹시 이 이미지 텍스트가 있는 페이지는 또 어디인가. 마치 어린 시절 보물찾기 쪽지를 찾듯 참지 못하고 뒷장을 넘겨본다.
배게 (1)<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속에 은밀하게(?) 담긴 이 그림들은 실은 모두 저자, 김미경 원장이 직접 그린 작품들이다. 지방을 오가는 강연 일정에, 원고 마감에 늘 시간에 쫓기듯 사시는 분이 언제 이런 그림 실력을 갈고 닦았을까? 역시 꿈이 있는 아내는 다르다! 싶다. 김미경 원장이 펜으로 그린 그림들은 베개와 창틀, 칫솔, 카메라, 테이블, 햄버거, 화분 등 우리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요소들이다. 주변에서 캐치해서 세밀하게 묘사된 그림은 그녀가 나누고 싶은 핵심 메시지와 더해져 멋진 표제지로 탄생했다.

3▶꿈꾸는 아내들에게’ 그녀가 시원스럽게 내뱉은 한마디는 각 챕터의 제목으로도 이어진다.
  3장 당신의 꿈을 단단하게 키워가는 방법 표제지.

김미경 원장의 거실 한쪽 귀퉁이일지 모를 베개와 책이 놓인 아늑한 공간. 멋진 창과 소박한 화분이 놓인 이 공간은 그녀의 꿈을 영글게 해 준 ‘꿈의 아지트’이다. 이곳에서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원고의 수정 방향도 고민했을 것이고, 때론 창 밖을 내다보며 강연 내용을 구상하고, 스피치 연습도 해 가면서 자신의 꿈을 단단하게 키워가지 않았을까.
 
“꿈은 나만의 공간에서 커갑니다. 부엌 한켠, 작은 의자 하나만 있어도 좋습니다. 베란다 한 켠, 작은 탁자 하나만 있어도 좋습니다. 지금, 내 꿈의 아지트를 만드세요”

‘꿈의 아지트’는 크기와 상관없이 내가 불어넣은 숨결, 나의 열정과 애정이 더해져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는 걸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이 그림 속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그림

그녀가 직접 그린 그림, 딸에게 배웠다는 드로잉 실력은 주변을 새롭게 보는 또 다른 힘이다. 무심코 하늘을 보면서는 위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아래 세계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높은 ‘하늘’만이 아니라 발 밑의 높은 ‘땅’도 있다는 사실을 되짚어 본다.    
 
“자꾸 몰려다만 보지 마세요. 발밑을 바라보세요. ‘높이’는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에도 나를 받쳐줄 ‘높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식탁의의 잼병, 양념통, 그릇을 바라보며 그녀는 영글어가는 시간을 그림으로 담았다.   

“ 오늘은 오늘만 사는 게 아닙니다. 미래의 ‘그날’까지 이틀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 뜨겁게 움직이세요. 힘차게 걸어가세요. 꿈은 ‘그날’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챕터 전체의 주제를 아우르는 그림과 직장인으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좌충우돌 하는 과정에서 얻은 통찰들을 담은 문장들은 이 책이 어떤 방향으로 우리들을 안내할지 한눈에 보여준다.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 새로운 챕터를 여는 페이지의 그림과 글귀들을 책을 읽는 많은 분들이 보다 유심히 살펴봐 주셨으면 좋겠다.

김미경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꿈이란 단어는 내 일상과는 먼 이야기인 줄만 알았습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나 오르내릴 것만 같은 왠지 민망한 단어. 어린 시절 펼쳐 놓곤 슬며시 내 안에서 빠져나갔던 그 꿈을 오늘은 왠지 꺼내보고 싶습니다.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싶다고 입으로만 툴툴 거리지는 않았는지…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만 살지는 않겠다며 앙다문 입술로 외쳐댔던 어린 시절의 내 모습을 김미경 원장이 다시 비춰주었습니다. ‘꿈이 있는 아내’는 동경하고 싶은 다른 이의 모습이 아니었네요. 그저, 내가 갖고 있는 그 열정, 본 모습만 찾으면 되는 거였군요…

`누군가의 아내가 된 지금, 당신에게도 꿈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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